라면프린스 1호점 - 열네번째 냄비 (오뚜기 스파게티)

짜파게티를 만든 회사에서 제조한 같은 류의 제품인줄 알았는데 어랍쇼, 이건 오뚜기꺼다.
그러니까 농심의 짜파게티에 맞서기 위해 오뚜기에서 비장의 무기를 든 것이 바로 스파게티.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자유도가 높아지니까 좋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봤을때 짜파게티의 승리. 마케팅적인 측면도 스파게티는 단지 대응하기 위해서 내놓았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스파게티 선전할때 다른 제품도 뭉뜽그려서 선전하는것을 보면) 그리고 짜파게티는 국민들의 영원한 외식 짜장면을 답습해 만든 것이지만 스파게티는 다소 생소했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우위에서 밀리는 것 같다.

제품명: 오뚜기 스파게티
제조사: 오뚜기라면주식회사
중량: 150g
가격: 800원

원재료명 및 원산지:
면
소맥분(미국산), 팜유, 감자전분, 초산전분, 정제염, 글루텐, 유화유지, 난각분말, 면류첨가알칼리제, 구아검, 비타민B2

스프
토마토페이스트, 정제포도당, 정맥당, 우스타소스, 콩기름, 파스타, 정제염, 양조식초, 유청분말, 토마토분말, 홍고추페이스트. 치즈분말. 엘-글루타민산나트륨, 유지혼합분말, 양파추출물, 물엿, 덱스트린, 분말유크림, 사골추출물, 마늘추출물, 파프리카추출색소, 향미증진제, 후추분말, 건스위트콘, 건당근, 조미맛단백, 건양파, 건청경채

이코의 평가: ★★★(3.0)
사실 짜파게티나 스파게티나 맛은 원래의 요리와 전혀 매칭되지 않는다는 점은 같다. 안에 첨가되어 있는 건더기 스프도 각 요리의 특성을 잘 살려서 넣은것도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스파게티가 좀 더 맛이 없었는데 다 먹고 난 뒤의 밍밍함이 남아있다는 것. 원래 한국 입맛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