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2) Thumbnail List 이별인것을... 궁금해도 물어봐선 안되고 보고싶어도 봐서는 안되죠 그런게 이별인것을 술잔에 눈물을 삼키며 밤을 새워도 아무일 없다는 듯 그것이 이별인것을 슬퍼도 울어선 안되고 추억해도 그리워해서는 안되죠 이것이 이별인 것을 하고싶어도 하지못하는말 미안해요...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나는 비겁합니다. 고마웠습니다. 기다려준 그녀가 처음에는 미치도록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커져만 갔습니다. 점점 더 많은것을 서로에게 요구하게 되고 서로가 서로를 수용하지 못하면서 빚어지는 마찰이 싫었습니다. 서로에게 너무 힘들게 한것이. 전화가 왔습니다. 어떻게 자신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이럴수 있느냐고... 할말이 없느냐는 그녀의 말이 심문처럼 느껴졌습니다. 할말이 없다고... (나는 죄인입니다... 미안합니다...) 저보고 쓰레기라며 끊어버렸습니다. 하지만..난 알고있습니다.더이상 말을 하면 흘러내릴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끝까지 약한모습을 보이기 싫어 서둘러 끊어버린것을 그녀는 알까요.할말은 정말 많은데 말로다 표현을 못하겠어서... 너무나 미안해서...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