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이거때문에 고생한걸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리지만

나같은 사용자가 또 있을것 같아(별로 없겠지만) 블로그에 써본다.


나는 매가패스 사용자다.

얼마전 파워콤에 가입했다가 하루만에 해지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파워콤... 나한테는 별로다.




화요일에 집에오기전에 온다고해서 기다렸더니 웬걸 전화는커녕

온다는 시간이 지나도 안오길래 전화를 해본 이코...

파워콤 설치팀장이라는 분의 말... 부재중이라서 가입이 연기됐단다.

웬걸? 그러나 내 핸드폰을 확인해보았지만 부재중은 한통도 안떴었다.

그래서 또 고객센터에 확인했더니 내 전화번호가 다른걸로 되있다는 말이였다.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것이 내 개인정보를 여러번 확인한건 뭐고

전화번호도 여러번 물어본건 뭐냐고...=_=;

어쨌거나 설치시부터 문재가 많았던 파워콤...

정작 설치시엔 기사가 아침9시까지 온다던 말이 11시나 되서야오고

9시에 수업시작인 나보고 학원을 어떻게 가라는건지..

뭐 그리고 계약서도 없고 딸랑 PDA하나 들고와서 사인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

계약서는 어딨냐고 하길래 인터넷에 들어가면 된다고 하더라=_=;;

허허;; 뭐... 좋다. 기업입장에서는 종이 낭비 안하는게 비용절감이

되겠거니 해서 넘어갔다..

하지만 그다음 문제만 없었더라면 난 지금쯤 파워콤으로 연결된

라인으로 이 글을 쓰고있었을런지도 모른다.

그 문제란...

나는 집에서 웹,ftp,메일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ip가 자주바뀌는 문제때문에 다이나믹 DNS를 사용해서 도메인도 연결해 놓았고 기타 별의 별 웹 어플리케이션을 올려놓고 시험해보기도 한다.

그리고 현재 이 블로그도 개인서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중이다.

우여곡절끝에 파워콤을 설치한 후...

외부에서 집에 접속할 일이 생겨서 웹페이지를 들어갔는데

접속이 안됐다.=_=

FTP도, Web도, 메일도 되지 않았다. 다행히 SSH는 되어서

서버는 올라와 있는데 중간에 뭐가 안된다는것은 알수가 있었다.

서버를 리셋도 해보고 설정도 훝어보았지만 바뀐건 하나도 없었다.

혹 해킹이 된게 아닐까 하고 다시 집에와서 콘솔로 직접 들어가

확인을 해봤으나 해킹흔적은 없었고... =_=

내부네트워크에서 접속해보니 잘 됬었다. 희안하구만...

혹시 케빈 미트닉 같은사람이 장난으로 해킹을 했을까 했지만

개인서버에 뭐 가져갈게 있다고=_=;; 너무 과대망상인거 같아서

접어두고 =_= 남는 여분의 컴터로 서버를 구성해서 해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내부에서는 접속가능 외부에서는 불가능..


공유기문제인가 해서 설정날리고 리셋하고 다시 재설정..

그러나 기타 여러가지의 삽질에도 끄떡하지도 않았다.


그러다 약 5시간의 삽질 후에 갑자기 라우터가 문제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패킷은 잘 전송이 되는데 유난히 그 포트만 안된다면..

그렇다면 고의로 막아놓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언뜻 스쳐지나가면서

예전의 베타뉴스의 무슨 글에서 통신사를 바꾸면 뭐가 안된다는 기억이..번쩍!!!!

설마 설마하는 마음에 파워콤의 홈페이지 밑에 코딱찌 만하게 적혀있는 서비스 이용약관을 확인하니 12조 3항 7번~9번에

제12조 (계약의 해제, 해지)

③ 회사는 이용고객이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경우 이용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필요한 경우 해지 조치 7일전까지 그 뜻을 이용고객에게 통지하여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1.타인명의를 사용하거나 허위서류를 첨부한 경우

...중략...

7.이용고객이 회사의 사전승인 없이 IP공유기 및 별도의 서브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약정한 수 이상의 단말기(PC 등)를 연결하여 이용한 경우
8.이용고객이 서비스에 Web, 메일, 뉴스, FTP, 게임 등의 서버를 설치하여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이용하도록 하는 경우
9.이용고객 고유의 DNS를 운영하는 경우
라고 나와 있는것이다.

참 어처구니 없는건 가입시 전혀 알려주지 않았고

더더욱 황당한 것은 이 문제때문에 가입센터에 연락해서

이런이런 조항이 있는데 왜 가입할 당시에 알려주지도 않았냐고

항의 했더니 담당자 바꿔준다면서 기다리라고 했지만 담당자마저도 관련사항에 대해 전혀 숙지도 하고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공유기사용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다른데도 다 가입만 그렇게 해놓고

공유기 그냥 쓴단다.

그럼 대한민국의 공유기 사용자는 다 계약위반하면서 쓰는 계약위반자란 말인가.

한동안 공유기 문제때문에 시끄럽다가 요즘에는 그냥 조용하길래 그냥 넘어갔나보다 했더니 아니구만...

어찌됬건 뭐 좋다. 싫으면 안쓰면 그만이니까 하는 마음에 에이~ 그냥

해지해버리자!라고 생각했는데, 웃긴다...

하루지났다고 설치비도 물어야되고 하루치 사용요금도 내야한단다.

무슨소리냐 했더니 설치 당일날 해지를 한다면 위약금이 업단다.

정말 웃긴다. 설치할때에는 자기네 마음대로 시간도 날짜도 안맞추면서 그런건 또 잘맞춘다.

에이 더러우면 안쓰면 되지 하고 화끈하게 돈 삼만원 내련다.


하지만 반쪽짜리 인터넷 파워콤.. 속도만 빠르다고 다 되는건지...

공유기써도 안되고, 서버돌려도 안되고

이건 정말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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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orw 2006.02.08 12:49

    해당 약관조항과 비슷하게 거의 모든 서비스업체들도 약관에 저런 조항이 있죠;.

  2. LILIS 2006.02.08 14:36

    일단은 어느 업체든 공유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인상을 찌푸리고 잔소리를 하죠. (물론 그래도 다들 씁니다만은;)

    하지만 설치하러 온 기사들은 아무 말 안 하더군요 . -_-);; 돈 내고 IP 더 할당 받는게 바보라고 -_-);;

  3. 무적전설 2006.02.08 15:13

    서버도 운영못하고 예를들어 네이버나 다음의 프리미엄서비스를 이용하면 SMTP , POP3 를 이용할수 있는데 그 서버에도 접근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로통신도 지금 파워콤이랑 같은 상황이구요.
    저는 그래서 서버문제도 있고 해서 KT VDSL 쓰고있습니다.

  4. JWC 2006.02.08 17:24

    처음 일부 네티즌의 여론몰이에 당한 사람 꽤 되죠.
    그래도 가장 서비스 잘하는곳이 KT아닐까 합니다..

  5. Kaorw 2006.02.08 17:30

    흠.. 근대 이상하게 저는 파워콤인대 SMTp, POP, 웹서버 , ftp서버 , 텔넷서버, 원격 다 잘돼요 ㅡ_;;

  6. bang 2006.02.08 19:03

    약관만 잘 읽어 보시면 위약금 없이 해지 할 수도 있죠. 얼마전 파워콤 측과 며칠을 싸우다 상담원이 어쩔 수없이 위약금 없이 해지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뭐 지금은 58.x ip로 계속 파워콤 사용 하고 있습니다. :)

  7. The Darkness 2006.02.08 22:56

    파워콤 쓰는데, 서버 아무런 문제없이 잘 돌아갑니다. kaorw님과 같은 상태입니다.^^
    속도도 만족스럽구요.

  8. 까비 2006.02.09 10:18

    댓글을 보다가 든 생각입니다만... 예전에 두루넷이나 하나로에서 포트 막고 어쩌고 하면서 나왔던 결론이 파워콤에도 적용되나 봅니다.

    지점마다 운영이 다른 모양이네요 ;;
    어디선 게이트웨이에서 포트를 막고 어디선 안 막고 뭐 그런 상황이네요. 쿨럭;

  9. pdaclub 2006.02.09 16:48

    ftp같은 경우 포트를 막아서 그런거면 포트를 바꾸면 되지 않나요? 메일때문에 파워콤 전화걸었을때,pop3는 지원하는게 없지만 smtp는 지원한다고 했는데, smtp가 막히면 파워콤이 제공하는 smtp도 막힐텐데.. 좀 이상하긴 하네요.

  10. 이기주의 2006.02.10 17:53

    이분은 자기 입장만 이야기 해놓았네요. 아니 가정용 인터넷이 서버운영하라고 있는 라인인가요? 그렇게 서버가 잘되어야 하면 전용선 신청하던가, 값싼 가정용으로 비싼 전용선 서비스 이용하려는건 도둑놈심보가 아닌지, 님이 신나게 서버돌릴때 다른 가입자들은 느려지는 다운속도때문에 피눈물이 납니다. 통신사들도 나쁜짓 많이 하지만, 버스요금으로 택시서비스 바라는 도둑놈 심보도 없어져야 겠습니다.

    • 이코 2006.02.10 18:20

      우선 댓글 감사합니다. 다른 생각도 있군요.
      하지만 제 의견은 인터넷의 기본개념이라는게 정보의 자율적 공유라는걸 목적에 두고 만들어진건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쪽에서는 그렇지 않다는데에 있어서 기분이 나쁘다는거죠.
      하지만 메가패스의 가입약관을 살펴보시면 서버를 돌려도 되지만 음란자료는 돌리면 안된다라는 조항이 있죠.

      그리고 저의 경우는 그다지 트래픽을 많이 유발하지는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서버 자체가 제가 개인적이며 학문적으로 사용하는데 있으며 오히려 p2p이용자들이 더욱 많이 bandwidth를 사용하므로 다른사람들에게 피해가 더 갈텐데 말이죠.^^

      참, 업속도와 다운속도는 요즘같은 full-duplex 통신환경에선 별개의 것 아닌가요? (아니라면 죄송)

      제가 업로드하는 속도가 왜 다른사용자의 다운속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좀더 정확히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이 기업 수준의 전용선을 원하는것도 아니고
      (잦은 다운, 라인 품질, 서비스등) 그냥 개인서버 돌려서 이것저것 해보겠다는건데 도둑놈심보라니 조금 그렇네요.^^;

    • kim.j.h 2006.02.25 20:46

      어차피, 할당된 속도내에서 쓰는거 아닌가요?
      할당된 속도내에서 쓴다면 문제가 없는거 아닌가요?
      "이기주의"님은 혹시 파워콤이랑 aig가 주식갖고 있는 하나로통신 알바죠??

  11. 2006.08.28 10:06

    타 업체들은 공유기 사용 금지는 권고사항이었는데 파워콤은 절대적인가보군요. 다른 곳들도 다 그렇게 바뀌었나요? 예전에 하나로 통신 보니까 21번이 막혔더라고요.

  12. 파워콤 정말 싫죠 2007.04.30 18:11

    저는 하나로쓰는사람입니다. 요즘들어 컴퓨터가 느려지고 이상하게 인터넷도 자주꺼지고해서 백신을받아봤죠 방화벽도강화헀죠

    그런데 계속 어떤아이피가 제컴퓨터에 침투하더군요 추적해서 신원조회해본 결과

    파워콤 아이피 팀장이더군요 나참 어이가없어서 계속막아두니 안들어오네요
    이메일 주고받으면서 왜그랬는지알아내고 나쁜의도가있으면 바로 사이버수사대 넘길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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