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를 위한 성공적인 이력서 쓰기 10계명 zdnet에서 퍼왔습니다. 원문 링크: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etc/0,39031164,39164091,00.htm by: Justin James ( TechRepublic ) 2007/12/11 |
노련한 구직자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일자리를 찾는 첫 번째 단계는 면접을 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이력서를 쓰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전통적인 이력서 작성 규칙 중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계에서 잘 먹히지 않는 것이 다소 있다. 다음은 면접을 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프로그래머 이력서를 쓰는 10가지 요령이다. 참고: 이 정보는 PDF 다운로드 파일로도 제공된다. 이 주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래머 구직 이력서 쓰기(Write a resume that will land you a programming job)"라는 블로그 게시물을 참조하라. #1: 보유 기능 목록을 제일 앞에 올리라 고용 담당자는 회사가 찾고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 물론 "경력" 란에 구직자의 보유 경력이 잘 나오겠지만, 이력서 상단에 "보유 기능" 란을 넣으면 자연스럽게 그 부분을 제일 먼저 보게 된다. 당연히 그런 이력서를 고르기가 더 쉽다. 동시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고용 담당자들이 놓쳐버렸을 수 있는 기능에 관심을 가지게 한다는 장점도 있다. 최소한 고용 담당자는 그 보유 기능 목록을 보게는 된다. #2: 눈길을 끄는 방식으로 경력을 소개하라 일자리를 구하는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데이터 중심형 웹 사이트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적이 있다. 따라서 이력서에 그런 일반적인 예를 잔뜩 써 넣는 것은 별로 눈길을 끌지 못한다. 장래의 고용주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독특한 무언가가 있는 경력, 즉 단순히 기본적인 수준의 프로그래밍 작업을 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경력이다. 독특한 제약 조건이 적용되는 작업을 했거나 트랜잭션이 많이 발생하거나 무장애 실행을 요구하는 환경에서 일한 경력은 이력서를 보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인상을 준다. 즉, 자신의 경력이 남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다른 사람이 그를 남다른 사람으로 보게 된다. #3: 문법, 철자 및 기타 일반적인 실수를 샅샅이 찾아내어 고치라 고용 업무를 담당하는 동안 필자는 이력서에서 온갖 종류의 문법 오류나 철자 오류를 보았다. 가장 황당했던 경우 중 하나는 자기가 졸업한 대학교의 철자를 잘못 쓴 경우였다. 이력서에는 몇 가지 독특한 문법적인 규칙이 관련되며,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에는 약어나 철자가 특이한 단어들이 관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철자나 문법상으로 실수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점은 필자가 읽어 본 모든 이력서 관련 지침에 빠지지 않고 나오며, 분명히 강조할 가치가 있다. #4: 학력은 고려 대상이지만 중요하지는 않다 프로그래밍 구직 시장에 이제 막 발을 들여 놓은 사람이나 아주 전문적인 자리를 얻기 위해 이력서를 쓰는 것이 아닌 한 학력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물론, 이력서에 학력이 빠질 수는 없지만 제일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다. 학력에 대해 알아야 하거나 알 필요가 있는 고용 담당자라면 학력 부분까지 읽을 것이고, 그 외의 사람들은 학력을 보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프로그래밍 계통은 변화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7년쯤 뒤에는 (수학이나 "순수" 컴퓨터 공학과 같은 "원론적인" 과목 이외에는) 대부분의 학과목과 자격증은 현재의 실제 업무와 거의 관계가 없다. #5: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라 전통적인 이력서 형식에는 개발 담당자가 볼 때 필요하지 않은 정보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요약 부분이 그런 정보이며 아마도 목표 부분도 그렇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력서보다 더 간단한 내용으로 프로그래밍 경력을 표현하는 요약을 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대부분의 요약 항목이 아무 쓸모없는 정보로 보이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예를 들어 주요 기능을 기록한 부분 앞에 붙어 있는 "10년 개발 경력의 노련한 프로그래머"라는 표현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고맙지만, 없으면 더 고맙겠다. 목표는 (항상은 아니지만) 쓸모 없는 경우가 많다. 전직하려는 경우라면 목표는 고용 담당자가 당신의 보유 기능과 경력을 기준으로 당신을 분류하지 못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선임 개발자 자리로 옮기려고 하는 중급 프로그래머는 목표를 생략해도 무방하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나 DBA가 되려고 하는 선임 프로그래머는 목표를 밝혀야 한다. 따라서 요약 부분은 어떻게든 빼고 쓸모 있는 목표만 포함시켜 이력서를 보는 사람이 당신의 보유 기능을 가능한 한 빨리 볼 수 있게 하라. #6: 서식을 주의 깊게 고려하라 이력서 서식은 중요하다. 고급 용지에 이력서를 인쇄하여 발송하던 시절은 오래 전에 지나갔지만 컴퓨터 화면으로 보든 종이로 된 문서이든 간에 이력서는 서식이 있어야 한다. 어쨌든 이력서를 쓰려면 상당한 균형 감각을 가져야 한다. 지금은 자신의 피카소 같은 감각을 과시하는 시대가 아니다. 원하는 자리가 시각적인 예술 감각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 한 그렇다. 지금은 가독성을 높여야 하는 시대이다. 가독성을 높이려면 더 큰 글꼴(10~12포인트)를 사용해야 하며 (문서 포맷에 글꼴이 내장되지 않는 한) 모든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글꼴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화면으로 보든 인쇄해서 보든 간에 보기 좋아야 한다. 추천할 만한 영문 글꼴은 Verdana, Arial, Tahoma, Calibri, Helvetica 등이다. 문서가 너무 빽빽해 보이지 않도록 여백을 충분히 두어야 한다. 그래야 보는 사람이 질리지 않는다. 반대로, 겨우 200단어를 여덟 페이지로 만들 정도로 공간을 낭비하지 말라. 물론, 파일 자체의 포맷은 중요하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사원 모집 담당자들의 99.9%는 접수된 이력서가 다른 포맷으로 되어 있으면 MS 워드 포맷의 이력서를 요구한다. 따라서 표준 .doc 포맷으로 문서를 만들어야 한다. 이력서가 자신을 상품으로 소개하는 주요 도구라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력서를 보는 사람이 이력서에 담긴 정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이 기술적인 문제이든 가독성 문제이든 간에 그들은 즉시 다음 이력서로 넘어간다. #7: 길이에 주의하라 문서 포맷에 관계 없이 아주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분량을 2~4페이지 정도로 제한하라. 단기 계약직으로 일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라면 이력서가 비교적 길 것이며 막 구직 시장에 뛰어든 사람이라면 이력서가 짧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기존의 1페이지 분량의 이력서 서식 안에 자신의 기술적인 보유 기능과 하나 이상의 직장 경력을 적절하게 부각시키기는 어렵다. 2페이지는 중급 개발자나 선임 개발자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하지만 4페이지 이상이면 이력서를 보는 사람의 눈이 침침해진다. 학력과 마찬가지로 7~8년 전에 가졌던 경력은 별 관계가 없지만, 고용 담당자는 담당한 책임이나 프로젝트 수준이 점점 높아지는 과정을 보고 싶어한다. #8: 경력을 적절하게 정리하라 프로그래밍은 취업 경력 면에서 대부분의 분야와 차이가 있다. 우선, 많은 프로그래머들은 계약직이기 때문에 취업 경력은 줄줄이 이어지는 형태가 되기 마련이다. 뿐만 아니라 닷컴 불황이 지난 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으며, IT는 항상 파산, 인수, 합병이 많이 이루어지는 산업계였다. 문제는 고용 담당자는 단기직 경력이 길게 나열된 이력서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력서에 직책이 점점 높아지는 취업 경력이 쭉 이어지고 있다면 충성심이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반면에 직무가 기본적으로 동일(하거나 점점 낮아)지는 것처럼 보인다면 실직자라는 느낌을 준다. 계속 단기직으로 일한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반드시 그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라. 예를 들어 계약직/컨설팅 직은 명확하게 표시하라. #9: 이력서를 보는 사람에게 법적인 부담을 주지 마라 어떤 고용 담당자도 고용 과정에서 편파적이거나 차별 대우를 했다고 고발 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행동은 비윤리적일 뿐만 아니라 불법이다. 따라서 직무를 올바르게 수행하려고 애쓰고 있는 고용 담당자는 신청인에게 해서는 안되는 질문을 잘 알고 있다. 바꿔 말하면, 이력서를 내는 사람은 그런 내용을 이력서에 포함시켜서는 안된다. 고용 담당자가 알 필요가 없는 그 외의 개인적인 정보도 많다. 관련이 없는 내용을 이력서에 자세히 밝히면 고용 담당자는 겁을 먹고 수동적이 된다. 그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말기 바란다. #10: "튀는 사람이군!" 고등학교에서 튀는 행동으로 왕따를 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지금은 프로그래머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중이다. 고용 담당자들은 "튀는 사람"을 "돈덩어리"로 본다. 따라서 그들에게 자신이 총명하며 프로그래밍을 사랑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우고 탐구하는 사람임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거나 동네 아이들에게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자원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면 그런 취미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라. 그런 정보를 통해 고용 담당자들은 당신이 퇴근 후에도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터를 다룰 만큼 그런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고용 담당자들이 이 문제를 보는 논리는 정말 단순하다. 현재 두 명의 후보자들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면 내일은 열정이 있는 후보자가 업무를 "단순한 직업"으로 취급하는 후보자보다 훨씬 더 발전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