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님의 글에서 트랙백합니다.
내가 어렸을적 XT컴퓨터를 쓸적만해도, 다른컴퓨터에는 없었던 비싼 물건의 5.25인치 하드디스크가
달려있었다. 요즘 세상에는 5.25인치 크기의 하드디스크라는게 나오지도 않지만, 내가 486을 쓸때까지만해도
지금은 WD로 사명을 바꾼 WesternDigital이 인수한 퀀텀(Quantum)에서 BigFood이라는 5.25인치 하드디스크가
가장 보편적인 5.25인치 하드였다. 그래봤자 용량은 1G도 안됬던거 같다.
그 XT에는 20Mb의 고용량을 자랑하는 하드디스크가 달려있었는데, 286을 사니 거기에는 40Mb가 달려있었고,
486에는 400Mb 하드가 달려있었다. 펜티엄을 샀을때에는 800Mb였고, 그다음 펜티엄 2였을때가 아마 2G,
펜3로 넘어오니 갑자기 20G, 펜 4, 40G, 점점더 갈수록 80G, 지금은 정말 많은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고 있게 되었다.
문제는 이 많은 용량에 저장된 파일들을 어떻게 정리를 하고 있느냐인데,
정말 내가 현재 사용할수 있는 저장소의 총 용량이 200Gb대를 넘어가니 더이상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날로 늘어만 가는 사진은 아무리 블로그와 싸이에 올리고, 피카사로 정리를 한다고 해도 역시나 귀찮은 일이다.
하지만 나름대로 룰이 있으니, 어디한번 나열해 보기로 한다.
1. 네트워크드라이브를 적극활용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리눅스 서버를 집에서 운영하고 있다. 물론 일반인들이 따라하기엔 다소 무리가있지만, 삼바서버를 구축해서 내 문서를 내트워크드라이브로 잡아버리면 내 문서의 파일은 자동으로 서버에 백업이 된다. 하지만
컴터를 다시 시작하거나 할 경우 인증의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이는 배치파일로 해결했다.
2. 네트워크 드라이브는 어떤 특정한 폴더를 드라이브로 지정하는 특성으로 인해서, Home, Mp3, Movie, Shared, Install등의 폴더를 만들어놓고 드라이브를 지정해줬다. 예를들면 mp3는 M:, Install은 I:, Shared는 S:, 식으로 각각의 자원을 카테고리별로 나눠서 저장한다. 각각의 클라이언트에서 생성되어지는 파일을 개인폴더 및 공유폴더에 저장하도록 룰을 세웠다. 서버에 저장하면 좋은점은 자신이 컴퓨터를 꺼 놓고 가도 밖에서 자신의 파일에 엑세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3. 나머지 파일은 D드라이브다.
예를들어 가상CD롬이라던지, 서버에 저장하기 힘든 성질의 것이라던지,등은 D드라이브를 이용한다.
4Gb짜리 리눅스iso이미지 파일을 궂이 서버에 둘 필요는 없지않은가?
4. My OOO을 활용한다.
윈도의 [내 문서]에 보면 My Pictures, My Videos, My eBoos 등등 자신이 원하는만큼 폴더명을 주면 된다.
서버같은게 없을경우 My Documents라는 폴더 하나만 백업하면 되기때문에 일이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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